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일산의 그랜드백화점이 지난달 폐점했다.
29년 전 문을 열 땐 일산 최고 상권이었지만, 옛날얘기가 됐다.
고양시는 경기도 시군 중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다.
이 점도 폐점에 한몫했다.
쓸 수 있는 소득이 100일 때 지난해 30대 이하는 68, 40대는 74 정도를 썼다.
하지만, 60대는 60까지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소비를 줄이는 건데, 요즘은 젊은 층도 닮아간다.
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전보다 덜 쓴 게 확연하다.
미래의 은퇴를 대비해 현재의 소비를 줄이는 경향, 내수가 망가지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GDP가 매년 4.1%꼴 성장할 때, 민간 소비는 3.0%씩 증가했다.
쉽게 말해, 버는 만큼도 안 쓰는 것이다.
소비를 살리려면 은퇴 이후 소득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한단 뜻이다.
KDI는 호봉제 위주의 임금 구조를 바꾸고 퇴직 후 재고용을 늘려야 소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