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다음 달 15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오늘(21일) 밝혔다.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해설로 진행된다.
해설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최동호가 맡게 된다.
공연의 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 코너에서는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를 연주한다.
한국 전통의 5박 안에서 역동적인 선율을 구성해 국악관현악 편곡으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피아노 중심의 원곡에 타악을 비롯한 다양한 국악기의 개성을 더했다.
‘정오의 협연’은 지난해 선발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 단원 다섯 명이 나선다.
5월 공연에서는 양금 단원 최휘선이 양금 협주곡 ‘춤의 바다’를 선보인다.
이 곡은 2007년 KBS 국악관현악단 ‘악기의 재발견’ 시리즈에서 초연한 곡으로, 원곡자인 강성구 작곡가가 이번 정오의 음악회 최휘선 단원을 위해 재편곡했다.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악기인 양금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대중가요, 판소리,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엔 뮤지컬 배우 백형훈이 출연한다.
백형훈은 뮤지컬 ‘서편제’의 ‘한이 쌓일 시간’,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