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엔케이(BNK)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ALL)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자립청년: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기간(5년)이 지난 청년
○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방성빈 비엔케이(BNK) 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다.
<협약식 개요>
ㅇ 일시/장소 : ‘25. 4. 10.(목) 10:30 /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
ㅇ 협약대상 : 부산광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엔케이(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ㅇ 주요내용 : ▴자립청년 주거 다 지원 협약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최초 1년, 최대150만 원)
▴중개보수(최대 30만 원), 주거생활비(월 10만 원, 12개월), 자립물품 구입비(최대 50만 원) 지원
□ 그간 정부나 지자체, 민간에서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이나 보호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져 왔으나,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나면 모든 지원이 종료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있었다.
□ 자립청년은 자립준비기간이 끝났어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여전히 기댈 곳이 절실한 20대 초반 청년으로, 이들은 특히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어, 이에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주거비와 관련된 실질적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응원하고자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 후 경험한 가장 큰 어려움: 거주할 집 문제(26.9%), 돈 부족(23.2%) <보건복지부 ‘2023 자립지원 실태조사’>
□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립청년 주거 다(ALL)多 지원」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고민해 자립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는 것으로, 집을 구할 때 필요한 부동산 금융교육을 비롯해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까지 주거에 관해 모두(ALL), 많이(多)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신청하는 자립청년으로, 1인 최대 3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3.5%, 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최대 30만 원)와 주거생활비(월 10만 원, 12개월) ▲부산은행은 자립물품 구입비(최대 50만 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 자립청년이 온전한 주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오는 5월부터 모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을 참조하면 된다.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대출이자 지원(머물자리론)> (2017~)
ㅇ 사업대상 : 주민등록상 부산거주 19~39세 이하 청년
- (소득) 본인 연 소득 6천만 원, 부부합산 1억 원 이하 (주택)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ㅇ 지원내용 : 임차보증금 대출(최대 1억 원) 및 대출이자(2~2.5%) 지원
※ 청년 자부담 이자(1~1.5%) → 자립청년 자부담 없음(시 전액 이자 지원)
ㅇ 사 업 비 : 13.4억 원
□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 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사회 전체가 따뜻한 관심과 협조로 자립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 아울러, “우리시는 앞으로 자립청년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청년으로까지 확대해, 부산 청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한명 한명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