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시아 아이스하키 왕중왕전에서 HL 안양(에이치엘 안양)이 일본의 레드 이글스를 이겨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세계 선수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스틱도 던지고, 장갑도 벗어 하늘로 날아가고, 감격에 겨운 나머지 골리는 빙판위에 털썩, 기도하듯 주저앉고 불모지로 불리는 아이스하키에서 HL 안양이 통산 9번째 정상에 등극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MVP로 선정된 멧 달튼 역시 내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평창 이후 대부분의 귀화 선수가 떠나며 변곡점을 맞은 아이스하키 대표팀, 이젠 이달 말 세계 선수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