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을 태운 우주선 소유즈 MS-27이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발사 3시간 만에 우주선은 무사히 우주정거장,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해치가 열리고 ISS에서 기다리던 비행사들은 새 방문객을 포옹으로 맞이했다.
한국계 우주비행사가 ISS 승무원으로 우주에 나가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니 김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ISS에서 8개월 동안 머물며 과학 조사 등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1984년생인 조니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서 복무하며 이라크에서 전투 의무병과 저격수로 활약했다.
조니 김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실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7년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나사(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이번 비행은 우주 비행사 선발 뒤 8년 만에 처음 맡게 된 우주 임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