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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 김민수
  • 등록 2025-04-04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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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부울경총괄본부장 이수경),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회장 류승일)와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협약식은 박형준 시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류승일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장, 김준성 엘지(LG)전자 베스트샵 경남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말한다.

 ○ 이번 협약은 시가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이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며, 내년(2026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신(新) 취약계층인 가족돌봄 위기아동·청년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 이번 협약은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의 신속한 발굴과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더욱 강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시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발굴,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및 협약사업 연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후원금 지원 및 사업 홍보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는 통합사례관리 및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가 내년(2026년)까지 3억 원을 후원한다.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비,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등 1인당 최소 2백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퍼센트(%) 이하, 만 24세 이하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으로, ▲돌봄비(긴급생계비, 간병인 및 활동 보조인 본인부담금, 여가 활동비) ▲학습비(자립 관련 학습비, 자기 계발비, 교재·교구 구입비) ▲주거비(주거 개보수비, 가사·가전 구입비) ▲의료비(심리검사비, 상담 및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 지원받고자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051-505-3118)로 문의하면 된다.


□ 아울러, 이번 협약사업의 대표 후원기관으로 엘지(LG)전자 베스트샵 부울경 지점이 참여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 캠페인에는 부산(21곳), 울산(10곳), 경남(20곳) 총 51곳의 지점이 참여해 ▲매장 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홍보영상 송출 ▲후원 신청 배너 및 안내판 설치 ▲고객 대상 후원 안내 등을 진행한다.

 ○ 또한, 엘지(LG)전자 베스트샵을 찾은 고객이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사은품과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3개월 이상 초록우산 후원 인증 시 구매상품 3퍼센트(%) 할인, 구독상품 4퍼센트(%)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 박형준 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민관의 서비스를 서로 연계해 가족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시기적절한 지원을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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