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개 제품 가운데 1개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니코틴인 메틸 니코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성분은 니코틴과 화학 구조가 유사한 신종 물질로 급성 중독과 신경 자극 등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또, 무(無)니코틴이라고 표시한 7개 제품과 니코틴 표시가 없는 2개 제품에서도 니코틴이 최고 158mg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무니코틴 표시 제품은 의약외품인 흡연습관 개선 보조제와 혼동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