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해 “예상됐던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미국 경제를 ‘병든 환자’로 부르면서 “경제가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호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 폭락이 퇴직자의 연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나는 내 연금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관세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을 주는지에 달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