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한다는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농경지의 10분의 1 이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세계적인 탈 탄소 정책이 농경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100년 전세계 농경지의 12.8%가 줄고, 특히 남미에선 24%나 감소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탄소 감축을 위해 산림을 늘릴 경우 농경지는 오히려 줄어 의도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