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시술 건수는 해마다 늘어 2022년 20만 건을 돌파했다.
불과 3년 만에 37%가 늘었다.
시술을 받은 사람은 7만 8천여 명, 한 사람이 두세 번 받았다.
평균 나이는 37.9세였다.
난임 시술 대부분은 시험관을 활용한 체외 수정으로, 임신 성공률은 평균 37%였다.
특히 40대가 되면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40세에서 44세는 26%, 45세 이후로는 6%에 불과하다.
40세를 전후로 생식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이를 가지려면 적어도 35세 전에는 남녀 모두 임신 능력 검사를 받아보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심각한 저출생 위기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난임 시술비를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하게 되는 유전자 검사나 난자 냉동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해 난임 진료비는 총 2천6백억 원으로, 1인당 180여만 원을 쓴 걸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