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도 재미없고 민심도 흉흉하고 테슬라 투자

그런데 여기엔 몇 가지 짚어볼 구석들이 있다.

BYD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해 낸 매출이다.

팔아서 얼마나 남기느냐가 핵심인데, 차를 더 팔고도 순이익은 테슬라에 뒤진다.

물론 중국차의 성장세 무서울 정도다.

오랫동안 세계 전기차 시장 일인자로 군림해 온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의 겸업 속에 고전하는 사이 BYD는 5분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기술을 보유했다 자랑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공연히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아 미움받는 일론 머스크가 원망스럽다.

국내에선 수만 명을 해고해 원성을 사고 유럽에선 내정 간섭으로 질타를 받는다.

트럼프 관세 정책 행동대장으로 찍혀서 중국과 유럽 인도량이 줄고 캐나다에선 보조금 못 받을지 모른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테슬라, 1분기 판매 줄어든 데엔 주력 모델 공장 가동 멈추고 라인 재정비해서 생산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 크다.

진짜 미워서 차를 안 사주는지 차가 없어서 못 팔았는지 아직은 단언하기 어렵다.

주가도 재미없고 민심도 흉흉하고 테슬라 투자 참 어려운 때지만, 실망은 공장 제대로 돌리고 나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가야산 줄기 상왕산에 자리한 천 년 고찰 개심사. ‘마음을 열다’라는 뜻처럼 개심사는 올라가는 길에서부터 고즈넉한 풍광을 열어준다. 안개 낀 호수를 지나 마주하는 통나무로 만든 외나무 다리. 속세의 때를 씻으며 다리를 건너 마주한 사찰은 옛 절의 단아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다듬지 않고 생김 그대로의 나무를 기둥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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