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K팝의 인기 비결 중 하나로 화려한 춤동작 안무의 저작권 보호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우선 정부와 안무저작권협회 등은 법 개정과 표준계약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안무 저작권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수익 배분 방식도 정하겠다는 것다.
반면, 대중음악계는 이 같은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음악콘텐츠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4개의 음악 단체는 어제 공동 성명문을 통해 안무 표준계약서를 성급하게 도입할 경우 업계에 혼란과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저작권법에 규정된 '연극 및 무용 저작물'로 K팝 안무만도 보호되고 있는데, 이를 더 세분화해 별도로 규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