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소년 대상으로 12일 동안 시범 실시되는 이 기초 군사 훈련은 내년까지 의무화된다.
무력 충돌과 보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룬 '생존 매뉴얼'도 프랑스 전 국민에게 곧 배포된다.
폴란드에선 훈련 강도가 더 세다.
고등학생이 사격 훈련을 하고, 국민 모두가 전시 상황에 대비한다.
유럽의 안보는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식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 이후 유럽의 분위기가 더 달라졌다.
유럽연합은 미국이 아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탈퇴할 경우까지 대비해 자강론을 구체화하고 있다.
5년 뒤, 2030년까지 무기 구매 등 방위력 개선을 위해 240조 원 조달 계획을 마련했다.
핵보유국 프랑스는 유럽 동맹국들에게 핵우산을 제공할 의지도 밝혔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논리 속에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징병제 부활까지 논의 중이다.
젊은이들의 군 입대를 독려하기 위한 보상책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