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감을 더하는 짜릿한 더블 테이크아웃에,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까지.
압도적인 실력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컬링 대표팀 일명 '팀 5G'는 팬들의 유쾌한 응원 댓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
아시아를 정복한 팀 5G의 다음 목표.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서는 것이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선수들의 자신감은 한껏 올라와 있다.
오랜 기간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다진 데다, 5명 모두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개최지인 의정부와 연이 있는 만큼 홈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얼빈의 기세를 이어 금빛 드로우를 펼칠 팀 5G의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의정부 빙상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