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남해안 멍게 양식장.
다 자란 멍게가 달려 있어야 할 밧줄 수백 개가 바닥에 쌓여 있다.
예년 이맘 때, 붉은 빛을 띈 탐스러운 멍게 선별로 분주했던 작업장이 올해는 텅 비었다.
이 일대 양식장 멍게 97%가 폐사했기 때문이다.
멍게는 10에서 24도 사이 수온에서 잘 자란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 바닷물 수온이 30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멍게 대부분이 녹아 내렸다.
피해 규모는 약 800억 원, 첫 수확을 기념하는 초매식조차 열리지 않았다.
급한대로 동해안에서 어린 멍게를 구해왔지만, 다 키우려면 몇 달 더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12월에 이식해 약 3개월밖에 안 된 어린 멍게들이다.
일반적으로 출하되는 멍게에 비해 크기가 4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어민들은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멍게를 개발하거나 수심 25m 이상 대체 양식장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