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1위! 성동구, 합계출산율 0.71명으로 반등…가장 큰 폭으로 상승
  • 조기환
  • 등록 2025-03-04 11:30:44

기사수정


▲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 중 1위를 기록해 주목받는 가운데 2년 만에 다시 0.7명 대를 회복해 명실상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성동구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20231,483명 대비 217명이 늘어나 증가율 14.63%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합계출산율은 20230.639명에서 0.071명 늘어난 0.711명을 기록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서울시 합계출산율 0.580명보다 0.131 많으며, 서울시가 전년 대비 0.028, 전국으로는 0.029명 소폭 상승한 것과 비교해 성동구의 상승 폭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성동구는 2022년까지 합계출산율 최상위권으로 0.7명대를 기록해 왔으며, 20230.639명으로 주춤세를 보였으나 2024년 다시 0.71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성동구의 높은 출생아 증가율이 합계출산율 반등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현금성 출생장려금 신설이나 아파트 신축으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 없이도 출생아 수가 대폭 상승해 이목을 끈다.

 

구는 민선 6기부터 중점 추진한 공보육 인프라 확충, 성동형 가사돌봄 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 양육 정책을 지속 추진 중으로 성동구만의 선제적인 출산 양육정책이 출생아 수 증가를 견인한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총 81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70.3%로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 중이다. 2015년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구는 올해 3개소를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보육교사 1인당 담당하는 아동 수를 축소하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하여 관내 어린이집 총 92개소에 지원 중이다. 또한,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에 더해 어린이집 회계 운영 모니터링 신설 등 차별화된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06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횟수도 14시간, 7회 이용에서 단태아 가정은 7, 다태아 가정은 10회까지로 늘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온라인 신속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임산부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빈틈없는 초등돌봄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다. 성동구는 전국 최대 규모 워킹스쿨버스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 124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관내 모든 학교의 43개 노선에서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또한, 방과후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5개소 운영 등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밖에도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에서는 원스톱 병원동행서비스병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하여 맞벌이 부모 등 돌봄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올해 구민이 체감하는 성동형저출생 정책 구현을 목표로 저출생 대응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4대 분야 12대 핵심사업, 64개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을 위해 948억 원을 편성했다. 구는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꼼꼼한 공적 돌봄, 구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저출생 반등의 흐름을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높은 상승 폭으로 합계출산율 0.7명대를 회복해 서울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전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체감과 만족을 높이는 맞춤형 출산, 양육, 돌봄 정책을 추진하여 빈틈없는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