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부 산악 지역 쥐라에 있는 거대한 치즈 저장고.
이곳에서 숙성된 콩테 치즈로 세계 최대 크기의 치즈퐁뒤 만들기 작업이 시작됐다.
프랑스어로 '녹인'이라는 뜻의 퐁뒤는 긴 꼬챙이 끝에 음식을 끼워 녹인 치즈에 찍어 먹는 프랑스와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전통 치즈 요리다.
스위스가 가진 종전 세계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프랑스 쥐라에서 야심 찬 도전에 나선 것이다.
100% 구리로 맞춤 제작된 솥에 낮은 불로 은근히 녹인 치즈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기네스 기록 도전 행사에는 프랑스 곳곳에서 5000명가량이 모였다.
세계에서 제일 큰 치즈퐁뒤는 기록 인증 뒤 작은 냄비에 나눠 행사 참여자들 모두 시식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