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7월 30일 온천동 871-8번지 소유주 (오정하)와‘무료 개방 주차장 설치ㆍ운영에 관한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래구 교통과에서는 협약 체결 전 온천동 871-8번지가 공지(空地)임을 확인하고 인근 빌라 밀집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토지 소유주에게 주차장 조성을 위한 협조를 적극 요청한 끝에 맺어진 결실이다.
토지 소유주 오정하의 대리인 조태현은 “평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온천2동 무료 개방 주차장은 총 24면으로 24시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9월 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부지를 제공해 준 토지 소유주 오정하 님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유휴 부지를 발굴하여 공영주차장 신설, 주차장 개방을 위한 협약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