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픽사베이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한국의 미래 핵무장을 예상하는 답변이 1년 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싱크탱크 애슬랜틱카운슬이 지난해 말 미국 등 세계 60개국 글로벌 전략가와 전문가 357명을 상대로 실시한 ‘글로벌 예측 2025’ 설문조사 결과에서 “앞으로 10년 내 핵무장 가능성이 큰 나라”로 한국을 꼽은 응답 비율이 40.2%로 나타났다.
이는 이란 72.8%와 사우디아라비아 41.6%에 이어 3번째입니다. 일본은 28.6%, 우크라이나14.9%, 타이완 7.9%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 조사에서 한국의 10년 내 핵무장을 예상한 전문가는 25.4%에 그쳤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14.8% 포인트 상승했다.
이란은 1년 전 조사 결과(73.5%)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고, 사우디는 2% 포인트 상승했으며, 일본은 9.3% 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지난 1년 사이에 더 고도화한 데다, 러시아와 북한간 사실상의 군사동맹 체결과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체제 약화로 북한발 위협이 더 커진 상황과 더불어 한국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독자 핵무장 지지여론이 과반으로 나타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10년 안에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행위자를 묻는 말에 북한이 24.2%로 러시아(25.9%)에 이어 2번째였다.
1년 전 조사에서 북한이 10년 안에 핵무기를 쓸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비율은 15.2%였는데, 9% 포인트 증가한 것다.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다본 전문가가 공히 많이 늘어난 것이었다.
10년 내 핵무기 사용 예상 국가는 러시아, 북한 외에 이스라엘(12.3%), 중국(6.3%), 미국(5.1%), 파키스탄(3.1%), 인도(1.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핵무기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1.6%로 1년 전(63.4%)에 비해 하락했고, 테러 단체가 사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18.8%(1년 전 19.6%)였다.
아울러 2035년에 러시아, 이란, 중국, 북한이 정식 동맹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45.9%로 나타나 ‘모르겠다’(23.4%)는 응답자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30.7%)보다 각각 많았다.
미국이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각국과의 안보 동맹 및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문항에는 긍정 응답이 60.9%로, 1년 전 조사 때의 78.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애슬랜틱카운슬의 스코우크로프트전략안보센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작년 11월5일) 이후 진행된 만큼 선거 승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 기조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민간 분야와 비영리 단체, 학계와 교육기관, 정부, 다국적 기구 등에 몸담은 응답자 357명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55%에 근접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