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못 봤어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었던 노래, 공연 20년을 맞는 국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난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판권을 사와 초연한 뒤 1,700차례 넘게 공연을 이어왔다.
누적 관객만 180만 명, 국내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끈 일등 공신이다.
이 작품은 특히 지난 2006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뮤지컬 한류의 문을 열었고, 2017년에는 중국 등 역수출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토니상을 받은 우리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도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로 진출한 상황, 무대부터 의상과 작품 구성까지 한국 특유의 세심한 제작 능력이 세계 무대로 뻗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