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이틀 뒤,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국회의원이 아닌 계엄군 요원을 빼내라는 얘기였다고 주장했다.
곽 전 사령관은 어제 청문회에서 김 전 장관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인원과 요원을 혼용했을 뿐 국회의원을 언급한 거란 것이다.
당시 국회엔 철수시킬 요원 자체가 없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단 점도 거듭 증언했다.
국민의힘은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에 회유당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말 바꾸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군을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