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었어도 일상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이른바 '명절증후군' 때문이다.
긴 연휴를 보내고 나면 집안일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통증을 느끼거나 만성 피로감과 무기력증, 우울증 같은 정신적 증상도 나타난다.
명절증후군의 주범은 스트레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열 명 중 네 명은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20대는 취업, 30대는 연애나 결혼 관련 잔소리를, 40대 이상은 세뱃돈 등의 금전적 부담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후유증에서 벗어나려면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등 생활 리듬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기력증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손목, 척추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