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 치료비 기부를 위해 아마추어 풋살팀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뽈룬티어' 팀이 올해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다.
기부라는 좋은 취지를 위해 뭉쳤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더 이상의 망신은 없다며 새해부터 절치부심한 뽈룬티어 팀이 더 큰 도전에 나섰다.
전국 각지의 풋살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쳐, 이기면 제작진이 주는 상금으로 지면 출연진이 사비를 갹출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런데 이번엔 무려 기부액이 천만 원으로 열 배나 올라, 단 한 경기도 허투루 할 수가 없다.
주장 이영표가 중심을 잡고 투쟁심 끝판왕 '조투소' 조원희와 '설바우두' 설기현까지 전격 합류해 전력은 더 막강해졌다.
해설진의 위용도 화려해졌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자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에 해박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남현종 캐스터와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