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귀국해 언론 노출없이 재활에만 집중해 온 이정후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완벽한 몸 상태를 자신했다.
이정후는 1억 1,300만 달러 우리 돈 약 1,600억 원의 고액 계약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결국 37경기 출전에 홈런 2개 타율 0.262에 그쳤는데, 의욕 과다가 문제였다며 올 시즌은 마음가짐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키움 입단 동기 김혜성이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라이벌 팀인 LA다저스와 계약해 동료에서 맞수가 된 두 선수의 대결도 기대된다.
첫 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정후가 빅리거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것이 걸려있는 한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