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그린 영화 '하얼빈'이 일본을 포함한 117개 나라에 수출됐다.
배급사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연말 미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개봉해 현지 관객을 만났다.
호주와 뉴질랜드, 타이완 등 다른 수출국에서도 차례로 상영을 준비 중이다.
배급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다룬 영화가 이렇게 많은 나라에 팔린 건 무척 이례적이고 의미가 깊다며, '하얼빈'이 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이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배우 현빈 씨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얼빈'은 국내에서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수 38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