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추위를 날릴 정도의 파이팅 소리에 다가오는 시즌을 앞둔 LG의 의지가 엿보인다.
2023년의 영광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또 한번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해 절실하게 느낀 불펜의 아쉬움을 메우려 두산 출신 김강률을 영입하는 등 불펜을 제대로 보강했다.
프리미어12 당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손주영의 등번호를 달고 대회에 출전할 만큼 환상 케미를 드러낸 임찬규와 손주영은 한목소리로 외친다.
특별한 윤리 교육도 시선을 끌었다.
지난해에만 3명이나 음주 물의를 일으킨 만큼 새로운 캡틴 박해민부터, 모든 선수가 똘똘 뭉쳐 더 이상의 음주 파문은 없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시 한번 우승과 함께 가장 깨끗한 구단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
엘지의 2025년 출발은 어느 팀보다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