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이벤트대회 PNC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들 찰리는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가족 이벤트 대회 마지막날 파 쓰리, 4번 홀!
우즈의 아들 찰리가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린을 튕기더니, 홀컵 안으로 쏙 들어간다.
우즈 부자는 찰리의 홀인원 덕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챔피언인 독일, 랑거 부자의 추격에 18번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못했다.
두 부자의 희비는 연장 1차전에서 갈렸다.
랑거가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랑거 부자가 2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