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오페라 '어게인 투란도트 2024'!
그런데 개막일인 어제 연출가가 작품에서 하차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출신 연출가 '다비데 리버모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에서의 투란도트를 자기 작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공연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오페라 제작사가 자신에게 아마추어 수준의 연출을 강요하고, 개런티도 제 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투란도트'는 2003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연돼 한 차례 화제를 모은 오페라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2024 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그동안 연출가에게 2003년 버전의 공연을 요청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