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질병관리청은 의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12월 둘째 주(12.8~12.14) 기준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어제(19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최근 4주 연속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월 둘째 주(12.8~12.14) 기준 13~18세가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가 24.7명, 19~49세는 18.2명 발생 순이었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A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이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신부와 어린이에게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