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세포가 죽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를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킨 뒤 환자의 뇌에 주입했다.
이식 후 환자의 뇌 영상 검사를 통해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부위가 훨씬 커진걸 확인했다.
뇌에 들어간 도파민 신경전구세포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줄기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 3명의 운동 기능이 평균 4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 이식 치료의 효과를 확인한 건 아시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