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NSC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스러운 계엄령 선포에 관해 방향을 바꿔 계엄 해제에 대한 한국 국회의 표결을 존중한 것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며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 당국자들은 계엄령 선포 직후부터 한국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며 예의 주시했다.
비판적인 분위기도 감지됐다.
NSC 관계자는 이번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사전에 통보를 받았냐는 KBS의 질의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심각한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모든 급의 한국측 인사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이 모든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정치적 분쟁이든 법치에 부합하게 해결될 것을 전적으로 희망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머스크는 SNS에서 놀라움을 표시하는가 하면, 이것은 충격적이라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