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감면을 받아 1년 9개월 만에 여자 프로골프 무대로 돌아온 윤이나는 눈물로 사죄부터 했다.
일부 동료들의 싸늘한 시선에도 윤이나는 힘을 냈고, 지난 8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부활했다.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선 윤이나는 240m 파4 홀쯤은 가볍게 원온시키는 장타를 뽐냈았다.
대상 시상식에서 검정색 드레스를 차려입고 등장한 윤이나는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LPGA.
윤이나는 다음달 5일에 시작되는 Q스쿨을 통과한다면 내년 LPGA 신인왕을 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LPGA통산 15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의 뒤를 따라,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