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국립박물관에 있는 고인류 여성 루시의 유골이다.
1974년 11월 24일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발견된 인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화석으로 올해 발견 50주년을 맞았다.
무려 318만 년 전의 것으로 발견 당시로서는 가장 오래된 최초 인류의 유골이었다.
두뇌는 작았지만 확실하게 직립 골격 구조를 갖고 있던 루시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직립이 먼저 이뤄졌다는 증거가 됐다.
이전까지 학자들은 인류가 두뇌 크기를 먼저 키운 다음 직립보행 하는 쪽으로 진화한 것으로 여겨왔다.
인류 기원과 진화에 대한 견해를 바꾼 루시는 발견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여전히 전 세계의 관심과 주요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