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현 니미시의 한 신사에서 3살 된 강아지 레오가 축원의식을 받고 있다.
이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옷까지 입었다.
900년 역사를 가진 이 신사에서는 3년 전부터 반려견을 대상으로 건강을 기원하고 성견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의식을 시작했다.
저출산으로 이 신사의 어린이 의식은 2년 새 30% 이상 감소했고 올해 한 건도 없었던 곳도 있다.
반면, 반려견을 위한 의식은 SNS와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이 들어와 지난해 40건이 진행됐다.
이 같은 변화는 사진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촬영 예약 내역을 보면 5건 중 1건이 반려견이다.
이같은 호응에 해당 사진관은 20개 지점 가운데 반려견 촬영관을 12곳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