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밤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펼친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3승 1무(승점 10)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중인 우리나라는 4연승에 도전한다.
가장 큰 관심사는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다.
A매치 129경기에서 4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쿠웨이트전에서 득점하면 '대선배' 황선홍(50골)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로 올라섭니다. 1위는 차범근(58골)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인 우리나라는 쿠웨이트(랭킹 135위)와 역대 전적에서 12승 4무 8패로 앞서며, 최근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몰수승 1승 포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쿠웨이트에 마지막으로 패했던 것은 2000년 10월 16일 레바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0-1패)으로 24년 전이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1~2위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쿠웨이트전이 끝나면 홍명보호는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랭킹 100위)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B조 6차전을 벌여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