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팬들의 환호 속에 3경기만이자 12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손흥민.
허벅지를 다쳐 공식전 두 경기에서 결장했던 손흥민이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캡틴의 귀환을 알렸다.
애스턴 빌라에 1 대 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4분, 왼쪽으로 공을 몰고 올라간 손흥민은 문전으로 쇄도한 브레넌 존슨을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그대로 동점 골이 성공됐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손흥민의 시즌 세 번째이자,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을 교체 투입하는 대신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뜻밖의 상황에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교체가 맞는지 확인할 정도로 당황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그라운드에서 물러난 손흥민은 벤치에 앉은 뒤에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전반전에서 부진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동점 골을 합작하고 물러난 뒤,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동니다.
솔란케가 혼자 2골을 터뜨렸고, 매디슨이 경기 종료 직전 다시 1골을 추가해 홈구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애스턴 빌라를 4 대 1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