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도심 한복판에 느닷없이 나타난 거대한 물기둥, 온천수라도 터진 것 같지만 탁한 황톳빛 물이 인근 고층 빌딩보다 높게 쉴 새 없이 솟구친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 모스크바 남서부 신도시 지역에서 포착됐다.
일부 외신들은 해당 지역의 하수관이 터지면서 오물과 악취가 섞인 하수가 50여 미터 높이까지 뿜어졌다고 전하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러시아 내에서 하수 시스템 같은 필수 인프라들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 가즈프롬 측은 "새로운 가스 파이프라인 구간을 고압 청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충분히 통제하에 진행됐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