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시작 전부터 경기장 주변엔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고, 관중들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볼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남자 자유형 50m 출전한 지유찬은 놀라운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간 지유찬은 줄곧 선두를 지켰고, 20초 80으로 쇼트코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파리 올림픽 2관왕 미국의 더글라스가 여자 평영 200m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레이스가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파리 올림픽 4관왕, 프랑스의 마르샹이었는데 태극기가 그려진 이유연의 수영모를 쓰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수영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가한 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부흥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