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청했다.
결국 축구협회는 휴일인 어제 10차 회의록을 전격 공개했는데 오늘 문체부 감사 발표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0차 회의는 정해성 위원장 사임 직전인 6월 21일 이뤄졌는데, 회의록에는 홍명보 감독 포함 5명의 후보가 압축했고, 이후 과정은 정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하기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감독 선임 절차를 준수했다는 건데, 논란은 여전하다.
국회 현안 질의에서도 질문이 집중된 부분은 10차 회의가 아닌, 그 이후의 상황이었다.
6월 30일 11차 회의에서 이임생 기술 이사는 전강위원들에게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했지만 박주호 위원 등은 이것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의록 공개에도 정당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문체부 감사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