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 — 아이티 국가 경찰(PNH)은 월요일에 포르토프랭스의 북동쪽 교외인 델마스 도심에서 여러 무장 개인이 탄 차량과 추격전을 벌이던 중 총에 맞아 사망한 경찰관 디에우네 피에르 루이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다른 경찰관은 대치에서 부상을 입었고 안정된 상태라고 보도에 나와있다.
갱단들이 테러를 퍼뜨리면서 계속되는 폭력으로 법 집행관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특히 아이티 수도와 주변 지역에서는 갱단의 지배에 빼앗긴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경찰 작전이 발표되었다.
경찰의 18번째 승진자였던 피에르-루이는 교통 및 도로 경찰국(DCPR)에 배치되었다. 그의 죽음으로 2024년 총격으로 사망한 아이티 경찰관의 수가 2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폭력의 놀라운 증가를 보여준다. 작년에는 34명의 경찰관이 사망했고 22명이 갱단 관련 행위로 부상을 입었다.
PNH의 부대변인인 라이오넬 라자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월요일 아침 피에르 루이스 경관과 그의 동료들이 델마 33의 가로 기누 거리에 검문소를 설치하면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흰색 미니버스를 타고 온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보고 운전자에게 검사를 위해 멈추라고 명령했다. 운전자는 거부하고 운전을 계속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경찰은 야외 공공 시장 근처에서 델마스 33에서 델마스 19까지 차량을 추적했다. 이 교차로에서 미니버스 승객들은 도망가기 전에 추적하는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다. 피에르-루이는 치명상을 입었고, 부상당한 경찰은 치료를 위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경찰 조직 내에서 발생한 이번 비극은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가 아이티를 방문했을 당시 과도대통령평의회(CPT) 의장인 에드가 가르디 르블랑 피스(Edgar Gardy Leblanc Fils)가 보안군 강화를 주장한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했다.
갱단은 아이티 국민을 계속 공포에 떨게 하고 있으며, 특수 경찰 부대가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후퇴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케냐가 이끄는 다국적 지원 및 보안(MSS) 임무의 426명의 인원이 아이티 군대와 협력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물류 및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
한편, 전반적인 불안 분위기는 계속해서 고조되고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아이티에서 3,902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또한 400만 명 이상의 아이티인이 식량 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갱단 폭력으로 인해 악화되었다.
아이티 경찰은 치안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100일 이상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새 과도 정부에게 큰 과제로 다가왔다.
악화되는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일부 관찰자들은 갱단과 싸우기 위해 아이티의 경찰과 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학자 디디에 베넬은 당국이 경찰과 군대를 위한 단기 및 장기 전략을 채택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자재 및 지속적인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