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3차 예선의 출발은 힘겨웠지만, 오만 원정 승리로 반전 속에 대표팀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만점 활약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이끈 주장 손흥민도 SNS를 통해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다음 달 요르단과 이라크를 비롯해 앞으로 8경기를 앞둔 만큼, 1, 2차전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두 경기에서 드러난 능동적인 전술 변화 부족.
새로운 실험 없이 손흥민 등 기존 선수들에게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1차전에서 예상외로 고전해 절반의 성공으로 출발하게 된 대표 선수들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잡았다.
북중미월드컵으로 가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3차 예선.
홍명보호는 다음 달 요르단, 이라크와의 2연전을 통해 다시 북중미월드컵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