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어제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처음으로 출석했다.
이첩 보류 지시는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이라며 대통령이든 대통령실 참모든 어떠한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순직한 채 상병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 전 장관의 당시 군사보좌관이었던 박진희 육군 소장도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당시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이 '마치 유족의 수사 지휘를 받은 것처럼 수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류가 가능하다는 법무장교의 설명을 이 전 장관에게 자신이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박 대령 측은 전날 결재까지 다 했는데, 보좌관의 한 마디로 결정이 뒤집혔다는 건 '허위 증언'이라고 반박했다.
박 대령 측은 특히 현재 4주마다 열리는 공판 기일을 2주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공판이 열린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는 일부 시민단체가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군사재판에 대한 외부 압력을 우려했다.
재판부는 박 대령 측이 요청한 이른바 'VIP 격노설'과 관련한 사실조회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31일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했는지, 했다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도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