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물인터넷(IoT) 관련 표준 체계 구축에 나섰다.
27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공신부,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최근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표준체계 구축 지침(2024버전)'을 발표했다. 지침은 오는 2025년까지 IoT 분야의 국가∙업계 표준을 30개 이상 새로 제정하고 10개 이상의 국제 표준 제정에 참여해 IoT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견인하는 표준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중국의 IoT 산업은 방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 업계 융합∙응용, 산업 생태 육성 등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지침은 IoT 국제표준 전환을 가속화하고 중국 국내와 국제 표준 주요 지표의 일치도를 높이는 한편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표준 국제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기업과 함께 IoT 국제 표준을 공동 제정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