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다음달 5일 팔레스타인전 티켓 가격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 6월 중국전에 비해 붉은악마 응원석인 레드석 가격이 3만 5천원에서 5만원으로 올라 있다.
2등석도 구역별로 만 원씩 올랐다.
감독 선임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히 거센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부터 결정한 협회의 안일한 판단에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협회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붉은악마와 사전 협의를 거쳐 가격을 올렸다는 협회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나며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붉은악마에서는 이미 400명 넘게 응원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손흥민 이강인 등 스타 파워를 앞세워 지난 2023년 한 해에만 168억원이 넘는 입장 수익을 올린 축구협회.
국민적 스포츠임에도 축구 팬들의 호주머니에서만 수익을 극대화려는 협회의 행태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