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체전에 이어 또다시 금빛 사냥에 나선 양궁 대표팀의 맏형 김우진.
개인전 첫날, 두 경기에서 연달아 6대 0 완승을 거두며 가뿐히 16강에 안착했다.
특히 대만의 린즈샹과 대결한 32강전에서는 단 한 발을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쏘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양궁 남자 단식 16강전부터 결승전은 다음 달 4일에 열린다.
유도 김지수의 메달 사냥은 아쉽게 불발됐다.
여자 63kg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 결정전 티켓을 노렸지만, 오스트리아 선수에 삼각조르기로 한판패를 당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2위로 금메달까지 바라봤던 여자 에페대표팀은 첫 상대로 만난 개최국 프랑스의 벽에 막혀 31대 37로 패했다.
아쉬움의 눈물을 삼킨 대표팀은 이후 순위 결정전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의 예상치 못한 조기 탈락으로 추가 메달 수확에 실패한 펜싱은 오늘 또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과 구본길,박상원,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오늘밤 캐나다와의 8강전을 시작으로 세계 정상을 향한 도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