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김주애의 후계자설이 또 다시 불거진 가운데 김주애가 젊은 나이에 권력을 승계할 경우 김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리 통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29일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총비서의 둘째 딸 김주애가 북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주애에 대한 호칭, 활동들을 분석해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면서 비공개 활동을 병행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비서가 30대 초반부터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140kg 정도로 체중이 늘어 건강 상태가 악화될 경우 가까운 미래에 후계자에 대한 권력 승계가 필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식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주애의 현재 나이가 10대 초반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김 총비서가 50대가 되는 10년 후에도 김주애는 20대 초반에 그치게 된다.
미 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주애의 후계자설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총비서의 정권 교체 과정을 살펴보면 이들이 장군들보다 군사 부문에서 훨씬 뛰어난 전략가로 대중에 공개된 것과 달리 김주애는 여전히 ‘어린 아이’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김 총비서의 건강 악화 등으로 지도력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김여정 부부장이 후계자로 지정되거나 김주애의 섭정으로서 대리 통치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주애가 후계자로 굳어지기 위해선 특별한 자격이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선전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국가이익센터의 해리 카지아니스 국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주애를 김 총비서를 잇는 차기 지도자로 예상하지만 충분한 교육과 경험을 쌓기 위해선 20대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보다 먼저 권력 승계가 필요한 상황이 올 경우 김여정 부부장이 김주애를 대신해 섭정에 나설 수 있으며, 이후에도 권력을 내려놓지 않아 북한 내부를 혼란스럽게 할 가능성도 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