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여왕' 안세영이 금메달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첫 경기에 나선 안세영은 불가리아 코비야나 날반토바를 2 대 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에서 선취점을 내준 안세영은 곧바로 리드를 탈환했지만, 잦은 범실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2세트에 들어서면서 실전 감각을 되찾은 안세영은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볍게 마친 안세영은 16강에 오르면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다.
탁구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과 임종훈은 8강에서 루마니아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4강에 안착한 신유빈과 임종훈은 12년 만의 한국 탁구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이 출전하는 유일한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은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게 패배했다.
경기 후반 난조로 인해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승1패를 기록해 대표팀의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늘 하루 한국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 양궁도 단체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지난 리우와 도쿄올림픽에 이어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유도의 간판 허미미는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