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4관왕에 오르며 세계적인 체조 스타로 떠올랐던 시몬 바일스.
그러나 지나친 기대가 독이 된 듯, 도쿄올림픽에서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달아 기권해 충격을 안겼다.
그로부터 3년 후 시몬 바일스는 정신적으로 한층 강해져 돌아왔다.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여유까지 보인 바일스는 훈련에 돌입하자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환상적인 마루 연기에 다른 나라 코치진들의 시선도 단숨에 집중될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선수촌에서도 바일스의 인기는 뜨거웠고, 한국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왕관의 무게를 이겨낸 시몬 바일스는 다음주 단체전을 시작으로 전종목 석권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