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하였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장마의 경우, 야행성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어 주민 안전을 고려하여 선제적인 정비에 나섰다고 배경을 밝혔다.
정비는 ▲낡고 오래되어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폐업, 휴업,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부식되거나 파손된 간판 등을 우선으로 진행하였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사전조사를 거쳐 상가 업소주, 건물주 및 관리자 등에게 간판 정비 동의를 받아 6월에 최종 정비 대상을 선정하였다.
7월 현재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 간판 정비를 완료하였다. 주로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철거하였다.
이와 함께 구는 표시 방법을 위반한 불법 간판을 정비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을 위하여 하반기에도 추가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