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임신 희망 부부의 임신 및 출산을 돕기 위해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미리 보관해 둔 건강한 난자를 임신을 원할 때 사용하는 의료 시술이다. 최근, 출산 연령 상승 및 고령 산모 비율 증가 등으로 냉동난자 시술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4월 이후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한 부부에게 최대 2회씩, 회당 100만 원까지 보조생식술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사실상 혼인 관계 유지가 확인된 사실혼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항목은 ▲ 냉동난자 해동 ▲ 정자 채취 ▲ 수정 및 확인 ▲ 배아 배양 및 관찰 ▲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단,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난자 해동 비용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비용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난임시술의료기관에서 시술 후 3개월 이내에 광진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구비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450-17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